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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어매치 간병인으로 일한 지도 어느덧 2년이 넘었습니다. 처음엔 낯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, 한 분 한 분의 어르신을 돌보며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.
제가 돌본 첫 어르신은 편마비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었어요. 처음에는 간단한 식사 보조와 체위 변경부터 시작했는데, 시간이 지나면서 어르신의 표정이 밝아지고, “덕분에 밥이 맛있다”는 말씀을 해주셨을 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. 간병이라는 일이 단순히 돕는 일이 아니라, 누군가의 하루를 다시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일이라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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